항생제 안전 사용을 위한 필수 가이드 – 항생제 부작용 및 내성, 장내 미생물 보호

항생제 요약

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약물로,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항생제 부작용과 내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장내 미생물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항생제는 세균, 곰팡이(진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효과가 있는 화학물질을 지칭하며, 원칙적으로는 항미생물제가 더 적절한 표현이다.

항생
(출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필수 약물이지만 부작용과 내성 문제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 포스트를 통해 항생제의 정의, 작용 원리, 부작용, 내성 문제, 장내 미생물 보호, 안전한 사용법 등을 다루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항생제 사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항생제 기초지식

정의와 작용 원리

항생제는 세균에 의한 감염을 치료하는 약물로,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작용을 합니다. 이를 통해 감염을 제거하거나 치료합니다. 항생제는 주로 세균의 세포벽 합성, 단백질 생성, 핵산 대사 등을 억제하여 작용합니다.

주요 항생제 종류

(출처: 질병관리청)

주요 항생제 종류로는 페니실린, 세파로스포린, 테트라사이클린, 마코롤라이드, 퀴놀론 등이 있으며, 각각의 종류는 다양한 세균에 특화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항생제의 종류와 작용 원리를 이해하면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어 감염 치료에 효과적입니다.[1]

항생제 부작용

흔한 부작용

항생제의 흔한 부작용으로는 설사, 메스꺼움, 발진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일반적으로 경미하며, 대부분의 경우 치료 중단 없이 증상이 호전됩니다. 그러나 부작용이 계속되거나 심해지면 의료진과 상의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2]

심각한 부작용

항생제의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알레르기 반응, C.diff 감염 등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발진,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즉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일부 부작용은 더 심각하며 항생제에 따라서 신장, 간, 골수 또는 기타 기관의 기능을 손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때때로 이 기관들이 영향을 받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실시합니다.

대장(결장) 염증인 결장염은 특히 세팔로스포린계, 클린다마이신, 플루오로퀴놀론계 또는 페니실린을 복용하는 일부 사람들에서 발생합니다.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리-유도 결장염이라는 이 유형의 결장염은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리(C. diff) 박테리아가 생성하는 독소에서 기인합니다. 이 박테리아는 많은 항생제들에 대한 내성을 보이고, 항생제가 장내의 다른 일반 박테리아를 죽일 때 장내에서 억제되지 않은 채 성장합니다.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리-유도 결장염은 치료하기 어렵고, 특히 노인들에서 생명 위협적일 수 있습니다.[1]

사실 clindamycin은 내과 선생님들에겐 비교적 비호감으로 각인된 경우가 많다. 주요 부작용으로 Clostiridium difficle 대장염 같은 항생제 유발성 장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라고 학생 수업 시간에서부터 배우기 시작하기 때문에 애물단지라는 선입견을 갖게 된다.

그래서 임상에서 이 약을 쓰는 중에 설사가 생기면 ‘그러면 그렇지’ 하면서 다른 항생제로 바꾸곤 한다. 그런데 알고 보면 clindamycin 입장에선 좀 억울한 면이 있다. C. diffcile 장염은 clindamycin 혼자서만 일으키는 것이 아니고, ‘모든’ 항생제가 다 가능하다. 너무나 당연한 게, 항생제를 쓰면서 장내 미생물의 판도가 바뀌고 견제가 허술해지면서 C. difficle 균이 쉽게 들어와서 정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전에서 잘 돌이켜 보면 오늘날은 beta-lactams나 quinolone 제 사용 후 합병되는 경우가 더 많다.

요약하자면, clindamycin은 항생제 유발 장염 때문에 폄하될 정도까지는 아니며, 그람 양성균, 특히 호흡기계 감염과 피부 연조직 감염에 있어서 괜찮은 치료 방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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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예방 및 대처 방법

항생제를 복용할 때는 처방받은 대로 정확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의사나 약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항생제 부작용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경우 의료진에게 알려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나타나면 항생제 사용을 중지하지 말고 의료진과 상의하여 대처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항생제 내성

항생제 부작용 내성 장내 미생물
(출처: 질병관리청)

내성 문제의 심각성

내성 문제는 세균이 항생제에 저항력을 획득하여 치료가 어려워지는 상황을 초래합니다. 이로 인해 감염 질환의 치료가 지연되거나 실패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내성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적절한 항생제 사용이 중요하며, 항생제 남용을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성 문제는 공중보건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3].

내성 발생 메커니즘

내성 발생 메커니즘은 세균이 항생제에 노출되어 생존 및 번식하는 능력을 획득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는 세균의 유전자 변이나 수평적 유전자 이전을 통해 이루어지며, 항생제 약물의 효과를 방해하거나 제거함으로써 내성을 형성합니다. 또한, 항생제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거나 남용할 경우 내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내성 발생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적절한 항생제 사용을 통해 내성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2]

수평적 유전자 이전은 세균 간에 유전자가 전달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세균이 유전자를 다른 세균으로 전달하여 내성을 전파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수평적 유전자 이전은 세균이 환경에서 유전자를 교환하거나 전달하는 방식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내성을 가진 세균이 다른 세균으로 전파되어 내성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메커니즘은 항생제 내성의 발생과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4]

내성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내성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생제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확히 복용해야 하며, 남용이나 자가치료는 피해야 합니다. 또한, 항생제를 복용할 때는 의사에게 과거 항생제 부작용 경험 및 다른 약물 복용 상황을 상세히 알려야 합니다. 임신 여부나 금기 사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내성 예방을 위해 항생제 사용 시 신중하고 책임있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3]

장내 미생물 보호

항생제가 장내 세균총에 미치는 영향

우리 몸 내부에는 수백 종의 박테리아가 존재하며, 이를 ‘장내 세균총‘이라고 합니다. 이들 미생물은 소화, 면역력 강화, 비타민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므로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5] 하지만 항생제 복용 시 이 유익균들이 파괴되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는 병원성 세균을 죽이지만, 이 과정에서 유익균도 함께 제거됩니다. 특히 넓은 범위의 항생제일수록 유익균 파괴 정도가 심각합니다.[6] 장기적으로는 만성 소화기 문제, 면역력 저하, 영양분 흡수 불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익균이 파괴되면서 병원성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쉬워지므로 이차 감염 위험도 높아집니다.[7]

중이염에 항생제를 정기간 사용하게 되면 장내세균총을 파괴하여 소화불량이 올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떨어뜨려 쉽게 재발되도록 합니다. 이렇게 장기간 항생제를 복용하면서 재발과 악화를 반복하다 더 이상 항생제로도 중이염이 호전이 되지 않으면 농 배출을 위해 튜브 삽입술을 합니다. 그러나 수술 후에도 여전히 중이염의 재발 빈도는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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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보조제 활용

항생제 복용 시 유익균 파괴를 막고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프로바이오틱스 보조제 섭취가 도움이 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유익 박테리아로, 장내 세균총 균형을 회복시켜 줍니다.[8]

연구에 따르면 항생제 치료 중 프로바이오틱스를 병용하면 설사 위험을 60% 이상 낮출 수 있습니다.[9] 또한, 유익균 재건에도 효과적입니다. 항생제로 인해 파괴된 유익균은 쉽게 회복되지 않지만,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시 재건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섭취가 장내미생물의 양을 늘려주는데 도움을 주는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미 항생제 남용 등으로 장내 환경이 안좋은 상태에서는 유산균을 섭취하여도 충분히 세력을 불릴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식물성 유산균 또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식물성 제품들을 섭취하여야 합니다. 유산균들은 양이 중요한게 아니라 질이 중요하고 종류가 중요합니다. 위장에서 대장 항문까지 여러 종류의 균들이 다양한 위치에서 살아가는데 이들을 종류별로 섭취해주는게 중요합니다. 

안전한 항생제 사용법

안전한 항생제 사용법은 의사의 처방을 엄격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생제는 정확한 용법과 복용 기간을 지켜야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증상이 사라진다고 해서 치료를 중도에 중단하거나 남은 항생제를 다른 사람에게 주는 행위는 피해야 합니다.

항생제 치료 기간을 완료하는 것은 항생제 내성을 방지하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요합니다. 또한, 항생제를 의사처방 없이 구입하거나 복용하는 것은 위험하며, 안전한 항생제 사용은 개인 건강을 보호하고 항생제 내성을 예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항생제를 물 먹듯 먹어도 낫지 않던 감기, 중이염, 폐렴 치료됐어요! 감기가 깨끗하게 낫질 않았고 항생제를 물 먹듯이 먹었어요. 신약은 지겹도록 많이 먹었어요. 약병만 보면 애가 경기하듯 넘어갈 정도로요. ..중략.. 우연히 **한의원을 알게 되어 약도 먹고 침도 맞고 치료한 기간이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는데 95% 정도 호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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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기

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데 중요한 약물이지만, 부적절한 사용은 내성 세균의 증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에게 처방된 항생제를 복용하지 말고, 의료인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용량과 기간 동안 항생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전문가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책임감 있는 항생제 사용은 항생제 내성 문제를 예방하고 인류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항생제를 사용할 때에는 항생제에 대한 부작용 경력과 다른 약물 복용 상태를 상세히 알려야 하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생각거리 하나

항생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벼운 부작용을 겪으며 잘 회복되는데, 몇몇 사람들은 항생제 부작용을 심하게 겪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감기와 기관지 폐렴, 중이염 등에서 과도한 항생제 사용이 의료현장에서 실제 나타나고 있는데, 이의를 제기해야 하는 부모들조차 크게 경각심이 없는 그런 문제도 있습니다. 

사실 가장 문제는 이게 아닐까 합니다. 항생제의 지속적인 처방과 복용으로 아이들의 면역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감기나 폐렴에 지속적인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동학대 수준의 문제로 보입니다. 부모로서 이를 모르거나 괜찮겠지 생각하는것은 명백한 잘못입니다.

#참고자료

[1] MSD 매뉴얼, 일반인용, 2022년
[2] 식품의약품안전처, 항생제 올바로 사용하기, 2017
[3] 서울시민 건강포털, 항생제 정보
[4] 질병관리처, One Health 항생제 내성균 누리집
[5] Harvard Health, Can gut bacteria improve your health?, 2023
[6] Nutrients, Clostridium butyricum MIYAIRI 588 Increases the Lifespan and Multiple-Stress Resistance of Caenorhabditis elegans, 2018
[7] Nature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1-00081-5, 2021
[8] Cleveland Clinic, Probiotics, 2021
[9] JAMA Probiotics for the Prevention and Treatment of Antibiotic-Associated Diarrhea,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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